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오늘(16일) '혁신성장'을 주제로 하는 경제 전략을 제시하고 3대 방법론을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회견을 열고 "AI 전환과 기후경제 전환은 세계 각축이 벌어지는 주요 무대"라며 "벤처와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 메가시티를 통한 균형발전, 성장을 만드는 인재 공화국에서 '우리만의 경쟁 우위 전략'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와 같은 전략을 '혁신 성장을 위한 3대 전략'으로 명명하고, "전략적 국가 투자로 정부가 혁신의 위험을 앞장서서 부담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AI 분야에서 앞으로 5년 동안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기후 경제 전환 분야에서 2030년 이후 매년 50조 원의 녹색투자를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조세와 관련해서는 "적극적 재정 전략을 위해 17%대로 덜어진 조세 부담률을 22%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공약 발표와 함께 경선 캠프 구성도 소개했습니다.
캠프는 연대와 연합의 덧셈 정치를 실현한다는 뜻으로 '더하기 캠프'라고 명명했습니다.
캠프 좌장은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 맡았고, 30ㆍ40대 실무자와 청년들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김 전 지사는 "캠프 슬로건은 김대중ㆍ노무현ㆍ문재인 정부의 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하고 빛의 연대ㆍ연정으로 국민의 마음을 함께 모은다는 의미로 '다시 함께'라고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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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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