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시청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공무원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오늘(16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된 A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쯤 춘천시 효자동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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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27일 새벽에도 효자동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들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A 씨가 두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 규모는 약 30만 원입니다.
A 씨는 두 차례 범행 이후인 지난 6일 오전 4시 8분쯤 효자동 일대에서 또다시 차량 털이를 시도했으나 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춘천시청 CCTV 관제센터 공무직 직원 김모씨의 112 신고로 8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일 발생한 절도 범죄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했다가 차량 털이가 의심되자 곧장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차량 털이 #관제센터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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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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