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15일 이뤄진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한반도 전개에 반발하며 압도적 억제력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오늘(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최근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가 역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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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의 전략수단 전개가 비상조치의 일환이 아니라 일상적인 군사적 관행으로 고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예고 없는 전략수단 전개가 무모하고 불필요한 힘의 남용"이라며 이를 "강력한 힘으로 억제해나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담화를 통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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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항에 입항했을 때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가만히 앉아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위협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B-1B 랜서가 한반도에 전개됐을 때도 국방성 공보실장 명의로 담화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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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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