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출근길 서울 영등포구 노들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한때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50분쯤 노들로에서 SUV가 맞은편에서 달리던 승용차 한 대와 부딪친 뒤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영등포경찰서는 SUV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동안 사고가 난 차로를 막고 차량 견인 등의 조치를 했고, 이에 따라 한때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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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