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은 베트남과 중국 등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국내 성인 PC방 업주에게 제공해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 17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운영자, 총판, 콜센터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이어오며 슬롯과 바카라 같은 사행성 게임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10개월간의 추적 수사 끝에 도주 중이던 베트남에서 입국한 총책과 콜센터 직원 등을 검거하고 현금과 대포통장 등 증거물 50여 점을 확보했습니다.

범죄수익 약 12억 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추징 결정을 받아냈고 관련 도박사이트는 폐쇄 조치했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풍속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도박에 대한 첩보 수집과 수익 추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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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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