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17일) 도시 산업 전환의 경험을 갖고 있는 스웨덴 말뫼 시의 카트린 스테른펠트 잠메 시장을 만나 친환경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잠메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말뫼 도시의 산업 전환 모델 경험'과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 유럽 사례'를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제가 있던 경남을 비롯해 남부 지역에 제조업, 중공업 중심으로 하는 도시들이 산업 구조를전환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잠메 시장은 "말뫼가 정립하고자 했던 도시 정체성은 지속가능한 도시였다"며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잠메 시장은 "중앙 정부가 산업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녹색 전환이 순차적으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잘 마련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윤석열 정부 들어선 이후에 기후변화 대응이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라며 "기후 경제는 단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경제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말뫼 시는 주력 산업이던 조선소가 폐쇄된 뒤 1990년대 친환경 도시 조성을 통해 성공적으로 산업 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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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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