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창원시가 홍남표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지난 3일부터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시장 권한대행에 대한 인사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입장문을 내고 "장금용 제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으며 창원시정의 안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다행히 1년 7개월간 재임해와 창원시정을 잘 알고 있고, 그 경험으로 권한대행 체제를 빠르게 안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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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시장 권한대행에 대한 인사 소문이 무성하다"며 "지금은 대선을 앞둔 정치적 격변기이자 100만 인구 창원시정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 창원시에 필요한 것은 홍 전 시장의 부정선거와 시정 실패의 공동 책임자인 조명래 제2부시장의 퇴진"이라며 "창원시는 권한대행이 중심이 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창원시는 홍남표 전 시장이 지난 3일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내년 6월 말까지 1년 넘게 권한대행 체제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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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시정 공백을 우려하는 일각에서 오는 6월 조기 대선과 창원시장 재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이후 실시사유가 확정된 지방자치단체장 재선거는 대선과 동시에 실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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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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