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8·15 독트린' 구상을 상세히 담은 통일교육 교재를 발간했습니다.

통일교육원은 오늘(18일) 2025년판 통일교육 기본교재를 발간하고 각 3만 부를 발간해 각급 학교와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국민들의 통일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이 교재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올해 펴낸 '2025 통일문제 이해'의 3장 '통일정책과 통일방안' 부분을 보면 역대 정부의 통일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 정책은 10페이지에 걸친 분량입니다.

특히 '8·15 통일 독트린'의 경우 별도 소제목을 붙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교재는 지난해부터 작성된 것"이라며 "지난해 통일 정책들을 종합해 설명하다보니 통일 독트린 내용을 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교재들은 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 자료마당 코너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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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