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대 안보협의체인 샹그릴라 대화에 김선호 국방부 장관대행이 불참하는 대신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오늘(19일) 김 장관대행이 샹그릴라 대화의 "개최 시점 국내외 정세를 고려할 때 국내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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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안보회의는 2002년부터 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장관급이 참석해왔습니다.
올해 샹그릴라 대화는 오는 5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데, 김 대행은 이 시기가 대통령 선거 직전인 만큼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군사적으로나 시기적으로나 여러 사항을 고려했을 때 어려움이 있어 국내에 남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례를 고려하면 장관대행의 불참 결정은 이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한미를 비롯해 굵직한 양자·다자회담들의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김 장관대행 대신 국방정책실장이 참석하게 되면 차관보급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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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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