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는 충청 지역에서 열린 첫 순회 경선에서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한 데 대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 지역 경선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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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집권 후 정부 여당으로서 협치할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므로 민주당 후보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충청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김동연 후보는 "제 목표는 이기는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예측한 지지율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느냐'는 질문에 "단기필마로 자원봉사자 위주로 선거대책위원회 없이 출전했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 없이 최선을 다해 득표를 올리려 했다"고 답했습니다.

3위를 기록한 김경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가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레이스 출발이 늦었던 만큼 차근차근 달려온 첫 번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제 진심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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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묻는 말에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을 통해 압도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는 게 이번 경선의 최대 목표"라며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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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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