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군은 KA-1 공중통제공격기 낙하물 사고와 관련해 오늘(20일)도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병력 220여명과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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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 1대가 강원도 평창 지역 상공에서 야간 모의 사격훈련을 실시하다가 기총포드(gunpod)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총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이 함께 떨어졌습니다.

공군은 사고 이튿날인 19일 헬기 1대와 병력 270여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에서 기총포드 2개를 수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연료탱크 2개와 실탄 수십발은 찾지 못해 공군은 이틀째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추락한 연료탱크는 비어있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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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사고를 낸 조종사는 "조작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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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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