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


치매와 지병이 있는 친형을 살해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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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사하구의 자택에서 친형인 70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전화로 자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번 달 초부터 치매와 지병이 있는 친형을 자기 집에서 보살펴 왔습니다.

A씨는 친형이 외출한 뒤 집을 못 찾고 실종돼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돌봄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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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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