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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들이 신규 법인카드 발급 신청을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법인 신용카드 발급은 1,162만7천장으로, 전월보다 2만2천장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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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8년 5월 이후 약 7년 만에 첫 감소입니다.

1월 법인카드 이용금액도 한 달 전보다 2조원 넘게 줄어든 17조5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상 법인카드 발급은 금융위기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 매월 꾸준히 늘었습니다.

카드 발급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일선 기업들이 경기 악화 등을 고려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제 한은이 발표한 지난 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p) 하락한 85.9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향후 법인 신용카드 이용금액 정체 내지 감소는 내수 회복 시점을 지연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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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법인카드 #기업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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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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