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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강도 관세정책 여파로 한국 수출이 이번 달 들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달 1~20일 수출액은 338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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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월간 수출이 다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10.7% 증가했지만 승용차, 철강제품 등이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 베트남 등이 늘어난 반면 중국이 7.6%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관세부과를 공식화한 미국의 경우 14.3%나 급감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25%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90일간 유예돼 현재 일부 품목에 기본 관세 10%만 적용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0%에 가까운 기존 FTA 특혜관세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수출기업들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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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수입액은 11.8% 감소한 340억7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억3,7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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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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