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일본 정부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공물 봉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2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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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과거사 문제를 인정하고 반성을 실천하는 것이 "양국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이어 오늘(22일) 오전 초당파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야스쿠니 신사를 일제히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을 추모하고 있으며,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습니다.
#야스쿠니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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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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