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다음 달 초 최장 엿새를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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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어린이날과 겹쳐, 6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됐습니다.
목요일인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어서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황금 연휴'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정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하루 더 쉴 수 있게 해 달라'는 의견과 '갑자기 일정을 바꾸기엔 너무 늦었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설 연휴에도 임시공휴일 발표가 늦어지며 혼선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정부는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사실을 약 20일 전인 1월 8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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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진 발표에 기업들과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업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볼멘 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해외 여행을 부추겨 '내수 활성화'라는 목표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임시공휴일은 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린 뒤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다만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정부가 두 달 연속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긴 부담스러울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대선 #공휴일 #황금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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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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