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고 남겨진 부지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2일) 여의도의 대산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적합한 삶의 환경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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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청은 박물관으로 조성해서 국회의 역사성을 유지하겠다"며 "3년 임기일 기준으로 모든 계획을 만들고 가능하면 공사할 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외에도 △해양수산부 인천 이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GTX-A·B·C 조기 완공 및 연장, 도시철도 연장 및 급행화 추진 등 수도권 교통혁신 등을 수도권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공약으로는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과 금강산관광 재개와 남북교류협력 확대를, 제주특별자치도 공약으로는 관광청 신설과 제주 유치 추진 및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등을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비정규직 청년들을 위해 "청년 노동시간 저축 계좌를 도입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비정규직으로 일한 기간이 총 7년이 된 청년에게 6개월간 유급휴가를 보장하겠다"며 "급여는 비정규직 노동자 월 평균 임금을 6개월간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냐'는 질문엔 문재인 정부 시절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례를 언급하며 "결과적으로 정치 목표를 달성하기 힘든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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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동일노동 동일임금제도를 정착하기 위한 별도 트랙을 추진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며 "별도로 새 정책으로서 저축 계좌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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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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