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트럼프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2+2 통상협의'를 마친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측에 "우리 국민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경제부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는 상호호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ADVERTISEMENT
이어 최 부총리는 "한국의 상황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가 필요함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USTR)와 1시간여 동안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상호관세 철폐 또는 대폭 축소의 조건으로 미국의 요구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는 첫 번째 공식 협의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양국은 앞으로 실무회의와 추가적인 고위급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관세 #통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ADVERTISEMENT
배진솔(sincer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