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오픈한 K-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 1호점 매출이 나흘 만에 3억원을 넘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2029년까지 유통·판매에 관한 모든 부분을 맡아서 진행합니다.



마뗑킴 시부야점에는 오픈 첫날 1천여명이 몰리는 등 27일까지 나흘간 4천여명이 방문해 3,200만엔(3억2천만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습니다.

로고 크롭 탑과 레터링 워시드 볼캡, 하프 셔링 리본 라운드백 등 마뗑킴의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상품이 현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그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와 팝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타깃(목표) 고객의 수요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세운 것이 오프라인에서도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현지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신사는 일본에 마뗑킴 15호점까지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앞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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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