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본점제공 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제공 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주식 일부를 매각합니다.

오늘(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전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산업은행 보유 지분 19.5%(5,973만8,211주) 중 약 4.3%(1,300만주) 규모가 수요예측에 참여했습니다.

산은은 지분 일부를 먼저 매각하고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처리할 계획입니다.

산은이 이번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조선업 호황으로 한화오션 주가가 최근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오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일인 작년 11월 6일 주당 2만7,800원에서 28일 종가 기준 8만9,300원으로 3배 이상 올랐고, 산은 지분 가치 역시 5조원대로 높아졌습니다.

산은은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했고, 2022년 한화그룹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긴 뒤 지분을 아직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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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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