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 확산하며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민가를 위협했던 대구 산불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이번 불로 축구장 364개 면적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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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29일_ 낮 12시 55분 북구 노곡동 함지산 불의 주불을 껐습니다.
이번 산불에 따른 산불영향 구역은 260㏊로 집계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당국은 한때 대응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구 전역에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인 데다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는 강풍까지 불어닥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면서 한때 2천 명이 넘는 주민이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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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밤사이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와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 등 인력 1,515명,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밤샘 투입해 진화 및 방화선 구축 등 작업을 벌였고, 바람이 잦아든 오늘 오전 마침내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앞으로 잔불 정리에 나서며 24시간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교령이 내려졌던 각급 학교는 내일부터 정상 등교할 예정입니다.
#함지산 #산불 #대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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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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