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건설업자와 고스톱 도박판을 벌이다 적발된 전남 화순군의 간부 공무원이 결국 뇌물수수 혐의가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화순군 4급(국장급) 공무원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18일 화순군에 있는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건설업자와 고스톱을 치다 현장에서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적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화순군 과장급(5급)과 팀장급(6급) 공무원 3명도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이 도박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던 중 공직복무관리관실이 별도의 조사를 거쳐 A 씨의 뇌물수수 의혹을 확인해 달라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입건 전 조사를 벌이던 중 A 씨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 대로 A 씨를 불러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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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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