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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권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중화권 사업도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1,648억원으로 15.7% 증가했고, 순이익은 1,400억원으로 43.2% 늘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1,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0% 증가했습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696억원으로 120.5% 증가했고, 국내사업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0.6% 늘었습니다.

매출은 1조675억원으로 17.1% 증가했는데, 국내 사업 매출이 5,773억원으로 2.4% 증가했고 해외사업 매출이 4,730억원으로 40.5% 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측은 "라네즈와 헤라, 에스트라 등이 선전했고 멀티브랜드샵과 온라인 채널의 판매 호조도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미주 지역에서는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 등으로 전체 매출이 79% 넘게 증가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또한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지형 재편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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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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