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뼉 치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4월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4월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청년층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 캠프 전략총괄위원장 배현진·정책위원장 안상훈 의원은 오늘(30일) 국회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의무 소득 기준 상향 ▲최장 12개월의 '상환 방학' 제도 신설 ▲학자금 대리 상환 기업에 인센티브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 학자금 부담 완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학자금 상환 의무가 생기는 연간 소득 기준을 현행 2,851만원(월 약 237만원)에서 3,658만원(월 약 304만원)으로 상향하고, 실직·질병 등의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환유예 제도를 개편해 최장 12개월간 조건 없이 상환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기업 학자금 대리 상환' 제도를 참고해, 청년 근로자의 학자금을 대신 상환하는 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학자금 대출 체납과 연체가 급속히 증가해 지난 한 해에만 1,913억원에 달한다"며 "걱정 없이 공부하라고 빌려준 학자금인 만큼 청년들이 더 성장할 때까지 국가가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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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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