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문수 후보[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중산층의 실질적 세금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캠프 박수영 정책총괄본부장은 오늘(30일) '꼿꼿문수의 아침 9시' 브리핑에서 김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중산층의 종합소득세 산정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며 감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ADVERTISEMENT


박수영 본부장은 "기본공제액은 현행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70세 이상 경로우대자 공제액은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장애인 공제액은 현행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모두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장인의 성과급 세액을 감면하고, 자녀 수와 무관하게 지원하던 6세 이하 자녀 월 20만 원 비과세 혜택은 자녀 1인당 2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 간 상속세를 없애고, 현재의 유산세 방식 상속세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업의 계속 운영을 통한 일자리 유지를 위해 상속세를 자본이득세 방식으로 개편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6%에 비해 턱없이 높은 상속세 최고세율(50%)은 국제 수준에 맞게 낮추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최대 주주 할증(20%) 제도는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중산층 #상속세 #세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ADVERTISEMENT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