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낙뢰 발생 횟수가 과거 평균치보다 40%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육지에서 관측된 낙뢰는 14만 5천784회로 10년 평균보다(10만 1천358회) 43.8%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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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는 양전화 입자와 음전화 입자 개수가 같아지기 위해 전하가 이동해 전기적 불안정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구름에서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번개 현상을 말합니다.
번개를 만드는 뇌운은 상층과 하층 간 대기가 불안정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낙뢰는 대기가 불안정한 여름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작년 낙뢰 중 83.9%가 여름(6∼8월)에 관측됐고, 8월 한 달에만 전체의 43.6%(6만 3천537회)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작년 8월 5일에는 하루에만 2만 7천431회 낙뢰가 관측돼 지난해 전체 낙뢰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낙뢰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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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여름철에는 낙뢰 위험이 커지는 만큼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낙뢰 발생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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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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