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발언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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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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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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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건 대응과 관련해 "이 정도로 큰 사고를 내고 이 정도로 부실하게 대응하는 기업이라면 당장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SKT 유심 해킹 사태는 그 자체로도 큰 문제지만, 사고 대응은 최악 중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태 발생 초기에 빨리 알리지도 않았고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고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 행동 지침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사고는 SKT가 냈는데 국민이 대리점 앞에 줄을 서야 했고 몇시간씩 줄을 서도 유심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SKT는 유심 해킹 상황을 인지하고도 24시간 내 신고 의무를 어겼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피해지원 서비스도 거부했다"며 "어제 과방위에서는 가입자 신원을 식별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심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단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SKT는 2,4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이동통신사 1위 사업자이고, 군을 비롯해 정부 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보안 수준과 사고 대응을 보면 일말의 책임감도 없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SKT를 향해 "최대한 빨리 유심을 확보하고 전 고객 택배 배송 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줄을 서지 않도록 하라"며 "금융 본인 인증 등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을 안심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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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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