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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1일) '2025년 한국 경제 전망(수정)'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당시 전망했던 1.7%에서 0.7%로 1.0%포인트(p)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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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소비와 투자의 내수 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기 선행지표의 뚜렷한 반등 신호를 포착할 수 없다"며 "향후 트럼프 관세 인상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수출 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불황이 만 1년이나 지속 중인 상황임에도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에 긍정적 시각을 갖기 어렵다"고 전망 하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전망치 0.7%는 국제통화기금(IMF·1.0%), 한국은행(1.5%), 한국개발연구원(KDI·1.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JP모건(0.5%), 씨티(0.6%) 등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보다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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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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