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경기 도중 관중 추락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홈구장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 경기 7회가 진행되던 중 오른쪽 외야에서 한 남성이 떨어졌습니다.

관중이 떨어진 담장 높이는 6.4m 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추락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관중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기는 10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관중이 부디 무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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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