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로 나선 유해란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LPGA 홈페이지 캡처]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로 나선 유해란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LPGA 홈페이지 캡처]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한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첫 날 버디쇼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유해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ADVERTISEMENT


유해란은 지난 28일 끝난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나선 대회에서 유해란은 직전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페어웨이 적중률 93%(13/14), 그린 적중률 94%(17/18)의 정확도 높은 샷을 앞세워 버디를 쓸어담았습니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스가 그렇게 좁지는 않은데 주변에 바위가 많아 좁게 느껴졌다"면서 "그래서 티샷은 무조건 페어웨이로 보내고, 그린에서도 쉬운 지점을 공략하려 했다. 차분하게, 쉽게 플레이하려 했던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깝게 준우승한 김효주도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김효주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선두 유해란에 4타 뒤진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습니다. 전지원, 주수민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로 나섰고 이소미가 6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ADVERTISEMENT


#유해란 #김효주 #LPGA #이소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