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은 오늘(2일) 온양읍 운화리 산불 피해 지역에서 공무원, 경찰, 소방, 지역 주민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재난을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산불로 약해진 지반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고 울주군 산사태 상황실 운영, 읍·면의 이상 징후 감지 및 신고, 현장 확인과 주민 대피 등 실전 대응 절차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주민들이 산사태 등 자연재난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적기에 대피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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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