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터준 경호처


12·3 계엄 사태 이후 '사병화' 논란에 휩싸였던 대통령경호처가 '조직 혁신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자체적인 쇄신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이번 주 초부터 다수 직원들이 참여한 '조직 혁신 TF'를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 이전인 이달 중 쇄신안 마련을 목표로 내부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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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관계자는 오늘(2일)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조직 정상화와 차기 정부 준비를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쇄신 내용은 보안 사항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경호처는 또한 인적 쇄신 일환으로 논란의 정점에 선 뒤 사의를 표명했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과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에 대해 최근 직무배제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호처는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의 비화폰 서버 기록 임의제출 요청에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양측 협의에 따라 임의 제출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호처 #쇄신안 #김성훈 #경찰특수단 #비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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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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