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현안질의, 답변하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두고 "최고법원의 판결이므로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천 처장은 오늘(2일) 오후 국회 법사위 긴급현안질의에서 "사건의 결론 여하를 떠나 최고 법원의 판결과 법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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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첫째는 허위에 관한 실체적인 쟁점과 법리적인 쟁점, 두 번째는 심리의 속도에 대해,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충실히 논의가 이뤄지고 판결에 담아서 90페이지에 가까운 판결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은 이 후보 사건을 3월 28일 접수해 약 3주간 사건을 가배당 상태로 관리하며 검찰의 상고 이유서와 이 후보의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주심 배당은 지난달 22일 이뤄졌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권으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습니다.

회부 당일과 24일 두 차례 대법관 합의기일을 열었고 24일 표결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처장은 "저희가 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가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에충실히 녹아 있다"며 "사안의 무게에 비춰 더 엄중하게 검토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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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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