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 안보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존 노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대행,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이 모여 KIDD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KIDD는 지난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출범한 협의체로,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동맹의 국방 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하고 공동 이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조 실장은 KIDD 회의 이후 엘브릿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도 만나 한미 양국의 국익 확보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KIDD 회의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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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