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완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예비후보는 오늘(3일) TV조선 출연에서 '노무현-정몽준 모델'이나 '담판' 등 다양한 단일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젊은 세대에게 잘 물려줄 수가 있다면 그 방식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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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와 언제 만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얘기했고, 김 후보도 '그렇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헌과 통상에 대한 확실한 해결, 국민 통합과 민생, 약자와의 동행을 이루는 체제, 우리나라의 기본이 무너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문제를 위해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은 모두 합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 예비후보는 "어느 특정인을 대상으로 놓고 그분에게 반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뭉쳐야 하고 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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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왜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본인은 헌법과 법률에 맞는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틀렸다고 판정을 내리고 몰아붙이는 것은 대단히 옳지 않은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데 대해, 당내에서 반발이 일며 대법관 탄핵 등을 주장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재직하던 지난달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동맹국의 권한대행에 대해서 일종의 관심 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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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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