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혜화경찰서는 혜화동성당 종탑에 올라 농성을 벌이다 체포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이모씨와 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천주교가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달 18일 혜화동성당의 종탑에 올라 15일간 농성을 벌인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위반, 공동주거침입)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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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중앙지법에서 내일(5일) 오후 2시 열립니다.
전장연은 두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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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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