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미사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타격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후티 계열 알마시라TV는 현지시간 5일 오후 8시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서부 해안도시 호데이다의 항구가 6차례 공격당했다며 "시온주의자(이스라엘)와 미국은 호데이다항의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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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후티가 이란산 무기를 운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데이다 항구 시설과 인근 시멘트 공장을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후티가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시멘트로 땅굴을 파고 테러 시설을 짓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후티가 지대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이스라엘 영토와 민간인을 향해 발사하며 반복적으로 공격한 것에 대응했다"며 이번 공습이 보복 차원임을 확실히 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조율 하에 예멘에서 공격을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후티가 쏜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다치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7배로 앙갚음 당할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후티 #이스라엘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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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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