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10시에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이 단일화 1차 회의를 열고자 했으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서 참석을 거절해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본부장이 김 후보 측 관계자를 설득하러 가서 만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김 후보 측과) 소통이 안 되지 않는데 (단일화) 진척은 안 된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어제(5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 후보를 만나고 왔고 대화는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장은 국민의힘이 제6차 전당대회와 제15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한 데 대해 "행정 절차이지 (김 후보의) 입장문에 나온 것처럼 당헌·당규를 개정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 단일화가 안 이뤄지면 김 후보가 (대선 후보로) 등록하고 전당대회가 필요 없다"면서 "단일화하고 한 전 총리가 (단일화) 경선에서 이기면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전당대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단일화에서 김 후보가 이기면 이 경우에도 전당대회는 필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를 연다는 소집 공고를 냈으며, 이를 두고 후보 단일화를 거쳐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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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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