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법원 파기환송 결정을 두고 "3차 내란 시도도 국민들에 의해 진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째인 오늘(6일) 충북 증평에서 "지금 계속되고 있는 2차, 3차 내란 시도, 아니 내란 그 자체도 곧 국민들의 위대한 손길에 의해 정확하게 진압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정도는 가뿐하지 않냐"고 주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사법 살인'을 언급하면서 대법원 판결이 잘못됐다는 점을 거듭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끔씩은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며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든 조봉암도 사법 살인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아무런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자"며 "국민이 이 나라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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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