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외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베트남인 36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7일) 오후 1시 42분쯤 장흥군 회진면 한 숙소에서 베트남 동료 4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불법 체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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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