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도내 택시 대부분에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패드에 뜬 코드를 승객이 모바일로 스캔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카드·간편결제도 병행됩니다.

결제 단말기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설치돼 승객이 직접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개인택시 3천300여 대에 우선 도입하고, 하반기엔 일반택시 1천400여 대로 확대해 전체 택시의 약 90%까지 적용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결제 패드 구입·설치비의 90%를 지원하며, 대중교통 전반에 디지털 결제를 확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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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