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호텔서울 제주애플망고빙수[포시즌스호텔서울 제공][포시즌스호텔서울 제공]


올해도 호텔 빙수 가격이 오르면서 약 15만 원에 육박하는 빙수가 등장했습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올해 제주 애플망고빙수를 14만9천 원에 판매합니다.

이는 지난해 12만6천 원에서 18.3% 인상된 가격입니다.

제주 애플망고빙수에는 프리미엄 제주산 애플망고 2개가 들어갑니다.

포시즌스호텔은 한국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루 빙수도 8만9천 원에 선보입니다.

롯데호텔서울도 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 9만2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19.6% 인상했고,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10만2천 원에서 올해 11만 원으로 7.8% 올렸습니다.

지난해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3만 원에 판매한 시그니엘서울은 올해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하는데 매년 가격이 조금씩은 오르고 있다"며 "다른 식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집계하는 가락시장 가격 현황에 따르면 국산 망고(3㎏·특)는 오늘(7일) 평균 가격 18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9%가량 오른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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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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