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늘(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80% 올라 역대 최고가인 89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40조5,672억원으로, 현대차(39조2,865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와 로켓포를 캐나다 육군에 공급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한 점도 매수세를 뒷받침했단 분석입니다.

D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깜짝 실적'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 역시 유럽의 군비 증강 등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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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