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가 오늘(7일) 단독 회담을 갖고 단일화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덕담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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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 후보가 "고생 많으시다"고 인사를 건네자, 한 후보도 "고생 많으셨죠"라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어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이런 일에 굉장히 익숙하시겠다"며 말문을 여자, 김 후보는 "총리께서도 여러가지 많이 하셨으니"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어서 요즘 주로 언론을 많이 만나고, 오늘은 외신 기자들과 만났다"면서 "대외 문제가 어렵고 대내적으로도 갈등이 있다"고 시국을 우려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두 후보는 단일화 방식 등에 관해 본격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후보는 어제(6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한 후보에게 회동을 먼저 제안했다고 알렸습니다.
한 후보는 회동 직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로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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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덕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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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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