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를 재개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8일) 오전 10시 30분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중단한 뒤, 이튿날 재개한 것입니다.

공수처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출입 기록, '02-800-7070' 번호의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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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