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 지도부의 전국위원회·전당대회 소집에 맞서 대선 후보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8일)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전당대회 소집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당 지도부가 전대를 소집해 후보를 교체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 경선이 들러리가 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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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은 어제(7일)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오늘 첫 심문기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 측은 "전당대회가 후보 지위를 박탈하려는 목적으로 소집됐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 측은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약속해놓고 그러지 않았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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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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