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순직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이틀 연속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한 끝에 일부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지 6시간 만에 임의제출 방식으로 일부 자료를 전달 받았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수사팀이 오전 10시30분쯤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대상으로 실시한 압수수색이 오후 4시 3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상기관 협조하에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어제(7일) 한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이 최종 집행 허가를 하지 않으면서 불발됐습니다.
이에 공수처는 강제수사 시도 6시간 30여분 만에 집행을 중지하고 철수했고, 협의를 거쳐 오늘 재시도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안보실-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 시도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들어가고 있다. 2025.5.7 [연합뉴스 제공]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들어가고 있다. 2025.5.7 [연합뉴스 제공]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른바 지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 순직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크게 화를 냈다는 'VIP 격노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을 파악됐습니다.
공수처는 31일 전후 안보실 회의 기록과 대통령실 출입 내역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사망수사 #공수처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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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공수처는 오늘(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지 6시간 만에 임의제출 방식으로 일부 자료를 전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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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수사팀이 오전 10시30분쯤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대상으로 실시한 압수수색이 오후 4시 3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상기관 협조하에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어제(7일) 한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이 최종 집행 허가를 하지 않으면서 불발됐습니다.
이에 공수처는 강제수사 시도 6시간 30여분 만에 집행을 중지하고 철수했고, 협의를 거쳐 오늘 재시도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른바 지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 순직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크게 화를 냈다는 'VIP 격노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을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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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31일 전후 안보실 회의 기록과 대통령실 출입 내역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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