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인들을 상대로 투자 리딩방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포함한 조직원 9명을 구속 송치하고, 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국내 투자 증권사를 사칭해 "기관투자자 물량의 공모주를 배정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10명으로부터 약 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씨는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르고 자금을 세탁해주기도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태국 경찰청 이민국과 공조해 피의자 8명을 검거하고, 국내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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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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