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선바위도서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울주선바위도서관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년 만에 새 단장에 나선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선바위도서관 리뉴얼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태화강 상류에서 2014년 개관한 선바위도서관은 지난 10년간 802만명이 이용하면서 지역사회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도서관을 새로 단장하면서 현대적이고 편리한 인테리어를 설치해 이용자에게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독서 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설 개선 공사는 오는 7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12월 중순 도서관을 재개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2주간 전체 휴관에 들어가며, 8월 초부터는 정상 운영하되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은 대출 서비스만 운영됩니다.

주요 재단장 내용은 1층의 사무공간(관장실, 사무실, 수서실)과 로비를 통합해 전 세대가 소통하며 독서할 수 있는 개방형 독서 공간을 조성합니다.

개방형 독서 공간에는 100여 개의 좌석을 설치해 모든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책을 읽고 소통하는 울주의 독서문화 중심 공간을 마련합니다.

유아자료실은 어린이자료실 옆으로 이전해 다양한 나이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이자료실은 최근 유행에 맞는 독서환경으로 쾌적하게 리모델링합니다.

도서관 전체 화장실 16곳을 리모델링하고 승강기 교체(3대) 공사도 함께 추진합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리모델링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문화 자산인 도서관을 더 나은 환경으로 조성해 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선바위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식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공간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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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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