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코레일_잇다'란 새로운 대국민 서비스 캐치프레이즈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_잇다'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개 후보안 가운데 현장 고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으로 선정됐습니다.

기존 서비스 슬로건인 '마음을 잇다'와 연계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고, 빈칸은 '세상을', '추억을', '만남을'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국민과 함께하는 철도 서비스를 표현할 예정입니다.

부제인 '당신이 원하는 모든 길'에는 고객이 철도와 함께하는 길이 더 빠르고, 편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비스 철학을 담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앞으로 홈페이지, KTX 등 열차 랩핑, 역사 대형 스크린, 열차 영상장치, 좌석 헤드 레스트 커버 등 열차와 역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성년이 된 코레일이 새롭게 선보이는 캐치프레이즈 빈칸은 국민이 바라는 것들로 함께 채워나겠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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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